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탭 프로 8.4인치(SM-T320) 제품이 출시되자 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탭프로 8.4인치의 스펙은 8.4인치 WQXGA(2560X1600) 슈퍼 클리어 LCD 장착,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AF 후면 카메라 /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GLONASS GPS, LPDDR3 2GB RAM, 4800mAh 내장 배터리 등입니다.

스펙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부분이 가장 큰 강점이며, 다른 스펙들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적당한 크기에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최근 태블릿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상당수가 갤탭프로 8.4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이 제품 또한 국내에는 와이파이 버전만이 출시되고 LTE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LTE 버전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홍콩에서 해외구매를 통헤 제품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해외구매를 하면 배송 시간도 늦고 배송비 추가 부담에 국내에서 AS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해외에서 구입을 하는 것입니다.

Samsung Galaxy NotePRO and TabPRO series set a New Rule for the Tablet Experience at CES 2014 by samsungtomorrow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대한한국의 회사가 만든 제품을,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대한민국에는 출시하지 않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수출한 제품을 우리 국민이 다시 수입해 오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갤탭프로 8.4 LTE 제품 뿐만 아니라 태블릿 제품 중 3G 또는 LTE가 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국내에는 잘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국내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태블릿은 와이파이 버전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을 비롯한 제조사들이 국내에 셀룰러 버전의 태블릿을 출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통신사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셀룰러 데이터가 되는 태블릿을 국내에 판매할 경우 통신사에서 자신들을 통해 약정을 잔뜩 걸고 판매하도록 제조사에 압력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른 외국처럼 기계만 사서 소비자가 알아서 가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신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제품을 마음대로 출시하기가 조금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도 신제품이 국내에는 늦게 출시가 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들 마저도 국내 출시가 안되거나 늦어진다고 생각하니 조금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내에도 다른 나라들과 동일하게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 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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